(재)중동장학회에서는 지난달 30일 상주시에 위치한 중동초등학교 1층 교장실에서 장학회 관계자 및 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주최하는 제4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조혜령 학생(중동초등학교 6학년)에게 전달했다.  조혜령 학생은 박호룡 교장을 비롯한 6명의 선생님과 18명의 학생으로 운영되는 작은학교 학생으로 본인 발명품의 성능과 장점을 효과적으로 설명해 전국대회에서 수상함으로써 시골 소규모 학교의 학생도 대도시의 학생들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중동장학회에서는 매년 중동초등학교(이하 중동초)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중동초 입학 및 졸업 시 각 30만원, 20만원을 지급 및 중동초 3년 이상 재학 후 졸업한 학생에게는 대학교 입학 시 100만원, 6년 재학 후 졸업생에게는 대학교 재학 기간 동안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중동장학회에서는 중동초의 발전과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호룡 중동초등학교장은 "이번 쾌거로 오는 2022년부터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도입으로 학과 선택권이 확대되는 만큼 입학생 증가를 기대하며 중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창의성 신장과 학력 신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택 이사장은 "향후 중동초등학교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으며 우리 사회가 소규모 학교의 교육환경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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