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덕곡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지난달 30일 주민자치 프로그램 우리 먹거리 연구실을 개강했다.
우리먹거리 연구실은 덕곡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레시피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덕곡면 주요 여성단체 회원 16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김민정 원장(한국외식창업개발원)이 강사로 나서 8주간의 일정을 이끈다.
개강 첫 날인 이날은 청정 덕곡의 특산물인 미나리로 만든 미나리 양갱과, 함께 어울림이 좋은 커피 술빵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덕곡의 옥미, 딸기, 한라봉 등으로 요리 연구를 거듭해 마지막 8주차에는 시식 발표회를 열어 연구실의 성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최용석 면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관심 갖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여성단체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프로그램의 성과를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관내 방문객의 즐길거리를 더하고 지역 주민들의 살림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