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업고등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실시한 과정평가형 자격 평가 과정 운영에서 기계 분야(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우수 과정 운영으로 선정돼 지난 1일 인증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4일 경주공고에 따르면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국가직무능력표준으로 설계된 교육 훈련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합격기준을 충족하는 훈련생에게 국가기술자격(산업기사)을 부여해 현장 실무형 인재를 키워내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451기관이 제출한 1357개 과정 중 12개 기관의 14개 과정이 선정됐으며 경북지역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유일하게 경주공고가 선정됐다.
이날 열린 현판식에는 산업인력공단 경북 동부지사 홍제용 지사장과 이국필 교장 및 교직원 20여명이 참석해 현판식을 축하했다.
홍제용 지사장은 "고등학교에서 전문대학 수준의 과정평가형 산업기사의 자격을 취득하는 것은 대단한 성과이며 체계적인 교육 과정 운영으로 기술 숙련도를 높힌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더많은 학생들이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국필 교장은 "이번 컴퓨터 응용가공 산업기사 분야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하기까지 기울인 노력의 결실은 결국 학생이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더욱 빛나는 인재가 돼 기쁜 마음"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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