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가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키 위해 대구·경북지역 대학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금오공대 청운대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금오공대를 비롯 대구한의대 등 협의회 소속 22개 대학 가운데 13개교 총장과 이철우 도지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의 환영사,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 간담회, 신임 총장 소개(동양대 이하운 총장), 협의회 현안 사안 논의, 정인희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의 혁신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각 대학의 올해 수시 경쟁률을 통해 수도권의 학생 집중현상을 더욱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지역에 위치한 대학들이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학은 지역을 새롭게 바꿀 출발점으로서 대학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과 연관된다"라며 "대·경지역 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 총장뿐만 아니라 시장·도지사, 그리고 기업 대표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협의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 안건으로는 지역 대학총장협의회 출범 및 대학균형발전특별회계법 발의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회의에 참석한 각 대학 총장들이 대경지역 대학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정인희 기획협력처장의 미래형 공학교육을 위한 금오공과대학교의 혁신 노력 관련 발표가 진행됐다.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은 "각 대학의 혁신 사례 공유와 확산으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발전을 위한 상생의 길을 함께 걸어 나가는 것이 지역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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