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상주시민상 심의회를 열고 문화체육부문에 김혜민씨, 사회복지부문에 안충기씨 등 2명을 2021년 상주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상주시민상은 살기 좋은 상주와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적이 많은 자랑스러운 시민에게 상주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84년 이후 2020년까지 160명에게 수여했다.
김혜민(57)씨는 각종 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내 상주시 위상 제고에 한몫을 했다.
김씨는 휠체어마라톤대회, 장애인 파크골프동호인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장애인 역도부문에서는 13연패를 기록했다.
또 상주시장애인역도연맹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안충기(63)씨는 새상주로타리클럽 회장 및 이사로 재직하면서 저소득 주민 주거환경 개선사업 및 어려운 이웃돕기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노력했다.
안씨는 지난 1982년 새상주로타리클럽 창립 이후 농촌 일손돕기,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 다문화가정과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 참여해왔다.
또 결식아동 및 초·중등·대학 장학금 수여는 물론 청소년 선도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강영석 심의위원장은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상주 시민이 시민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민상은 오는 10월 12일 상주시청에서 개최되는 시민의 날 기념 상주시민상, 농정대상 및 기업인상 시상식에서 수여할 계획이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