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2022년 행정안전부의 신규 재해 예방 공모사업에 강창교 및 공성(옥산)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가 선정됨에 따라 재해 예방 사업비 총 562억원(국·도비 365억원, 시비 19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예산 확보 규모는 △강창교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480억원(국·도비 312억원, 시비 168억원) △공성(옥산)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82억원(국·도비 53억원, 시비 29억원)으로 1년차인 오는 2022년 28억원(국·도비 18억원, 시비 10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562억원(국·도비 365억원, 시비 19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강창교 및 공성(옥산)지구 재해 예방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2022년 마무리하고 이듬해 사업 편입 토지 보상 협의와 동시에 착공해 2025년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강창교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는 중동면의 주요 진·출입로인 강창교를 재(再) 가설해 태풍 내습,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교량 침수 및 유실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사업이다.
강창교는 낙동강 본류에 유일하게 잠수교 형태로 남아 있는 교량이다.
이에 따라 중동면과 낙동면 주민들이 강창교 재 가설을 요구하는 등 30여년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공성(옥산)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또한 하천 폭이 좁고 제방 높이가 낮은 산현소하천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 예방사업이다.
이들 사업의 선정에는 강영석 시장과 안전재난과 직원들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경북도 등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친 것이 큰 몫을 했다.
이로써 상주시는 전년도 함창·모동지구 재해 예방 사업(총사업비 732억원, 국·도비 476억원) 선정에 이어 강창교·공성(옥산)지구 재해 예방 사업 선정됨으로써 2년에 걸쳐 국·도비 841억원을 확보하는 등 자연재해 예방 사업의 광폭 행보를 이어나가게 됐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재해 예방 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뿐 아니라 대규모 재해 예방 SOC사업 시행으로 지역 건설경기 활력 제고에도 일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한 상주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