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코로나19 확산이 기존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27명, 해외유입 1명 등 신규 확진자 28명이 발생해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7827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 경산 6명, 경주 5명, 구미 4명, 영주·문경·군위 각 2명, 김천·안동·영천·고령·봉화·울진·울릉 각 1명이다.
경산에서는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1명이 확진으로 나타났다.
경주의 경우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아시아에서 들어온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나타났다.
구미 4명은 모두 집단감염이 발생한 외국인 농업 근로자 관련 확진자다.
외국인 농업 근로자는 지난 17일 1명이 확진된 후 접촉자 180여명을 검사한 결과 18일 19명, 19일 15명, 20일 12명, 21일 4명 등 모두 51명으로 늘었다.
영주에선 유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은 1명과 무증상이었지만 선제검사를 받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경과 군위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각각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김천·안동·영천·고령·봉화·울진·울릉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1주일간 경북의 코로나19 지역사회(국내감염) 신규 확진자는 217명, 하루 평균 31명꼴로 발생했으며 현재 301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