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가을의 냉한 기운이 느껴지는 계절이다.
산소와 영양분의 순환작용인 폐의 선발숙강(宣發肅降)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서 호흡 기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감기와 비염 천식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감기는 외부의 찬 기운이 들어오면 면역기능이 저하돼 열이 나면서 기침 가래 등이 생기면서 몸이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땀을 내면서 미음을 복용하면 기운과 혈액이 보충되면서 면역기능이 좋아져 감기 기운이 없어진다. 귤껍질 즉 진피차나 들깻잎차, 칡차 등이 좋다.
코에 이상이 생기는 비염은 감기 초기 미열이 나면서 콧물이 나고 재채기가 나는 등의 급성비염 증상과 항원 항체반응의 이상으로 생기는 알레르기성 비염, 그리고 누런 코가 나오면서 코가 막히면서 열이 나는 만성비염으로 대별할 수 있다. 보통 비염은 형계차, 유근피차 등을 복용하면 좋다.
만성비염에는 칡차나 황금, 유근피 등이 도움이 되며 알레르기성 비염은 우유, 초콜릿, 콜라, 옥수수, 계란, 꽁치, 콩 등 각 개인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물질을 알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치료법이다.
기침 가래가 나면서 숨이 막히는 천식 증상은 참 힘든 질환이다. 호흡 기계가 약한 복부비만체의 태음인(太陰人)에게 많은데 약한 폐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어린 시절의 천식은 알레르기성 천식이므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물질을 알아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첩경이다.
맥문동 도라지 살구씨 오미자 등이 좋은 치료제이며 일교차에 유의하며 체질 개선을 통한 생활 방법 교정이 중요하다.
상체가 발달하고 열이 많은 소양인(少陽人)은 숙지황 과루인 등이 좋은 약재이며 간 기능이 약해 피로를 많이 느끼는 태양인(太陽人)은 오가피차, 소화기가 약하고 몸이 찬 소음인(少陰人)은 깻잎, 수삼, 생강 등이 좋다.
천식의 두 번째는 담배를 오래 피워 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기관지가 막히고 약해져서 생긴 질환으로 고령일수록 심각해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준다.
셋째는 심장 기능이 약해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림면서 조금만 경사진 곳을 걸어도 숨이 차는 심장성천식과 선천의 원기가 약해지면서 전신의 기능 즉 여성의 자궁 기능과 남성의 성 기능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신허성 천식이 있다.
이제부터 환절기 비염과 감기 예방을 위해 항상 외출 후 양치하며 일교차를 느끼면서 보온에 유의하며 잠을 잘 때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며 약간 따뜻한 정도( 26도 전후)의 방안 온도가 좋다.
아울러 항상 마스크를 생활화하며 외출 전후 손 씻기를 습관화하며 하루 7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