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노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 보훈가족 및 소외계층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위문을 실시한다.
특히 김문오 군수는 지난 14일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생활시설,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훈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시설 생활자와 관계자들을 위문하고 격려했다.
이번 위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는 멀리, 정서적 거리는 가까이`를 실천하기 위해 시설 위문 개소를 줄이고 종사자 및 이용자들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해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달성군은 사회복지생활시설 41개소 1366명, 지역아동센터 30개소 881명에 생필품을 지원하며 조손가정, 가정위탁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2500여가구에게 온누리상품권과 저소득 보훈가족 427가구에게는 생필품 세트를 전달한다.
9개 읍·면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비대면으로 위문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위문가구에 긴급 위기상황이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시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예방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기부 심리가 위축되면서 나눔문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석 명절을 맞아 달성군 전역에 따뜻한 나눔이 함께하는 미담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박강석 기자parkze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