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900여농가가 752ha에서 오미자를 재배해 전국 생산량의 절반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해발 700m 백두대간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문경오미자는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봄철 저온피해로 작년 생산량 보다 절반 수준인 1700t 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유일의 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된 문경시 동로면에서 `다섯가지 맛의 비밀, 문경오미자!`라는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17회 2021 문경오미자축제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동로면 금천둔치(동로면 노은리 191-5번지 하천변)에서 열린다.  예로부터 오미자는 천식 등의 질환을 다스리는 한약재로 사용돼 왔으며 현재는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오미자의 효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작년과 동일하게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따라 방문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차량 탑승 구매)로 진행되며 시중에서 kg당 1만1000원 생오미자를 10% 할인된 1만원에 판매한다. 축제장이 하천변에서 개최되므로 버스·대형차량은 출입이 불가하며 승용차로 방문해야 하고 구매자에게는 테이크아웃 오미자 에이드, 파우치 등 선물이 준비돼 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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