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동엽)의 `친절한 경자씨(경주 자원봉사자)`는 지난 27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 죽장면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20여명의 친절한 경자씨 회원들이 참가해 태풍으로 침수된 주택의 바닥 청소, 집 안 토사 제거 등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신속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친절한 경자씨 회원들은 이번 봉사활동 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남 구례 재해 발생 시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급식 봉사활동을 하는 등 전국의 재난재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상춘 경주시 자원봉사단체연합회장은 "갑작스럽게 진행된 복구작업에 함께한 친절한 경자씨 회원들께 감사하며 태풍피해지역이 빨리 복구돼 포항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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