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센터 박소희)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여성가족부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을 실시해 왔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센터에 찾아오는 청소년에게는 인근 식당을 이용한 급식 지원, 코로나19로 인해 내방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급식을 대신해 반조리 식품과 신선한 과일 등으로 구성한 급식키트를 택배로 지원하고 있다.
급식지원을 받는 이모(20)군은 "센터에서 검정고시 학습 지원과 자습으로 긴 시간 머물게 될 경우 컵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때웠는데 급식 지원을 통해 든든히 밥을 먹을 수 있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급식키트를 지원 받고 있는 정모(19)양은 "자취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는 기분이 들어 매달 급식키트를 기다리게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