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마을돌봄터에 봉곡e편한세상, 옥계중흥s클래스에듀힐스 두곳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심사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돌봄터 2개소에 대한 운영 수탁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4일간 2개소에 대한 수탁자 공개모집 결과, 봉곡e편한 마을돌봄터는 사단법인 구미하나복지회, 희망드림 사회적협동조합 등 2개 법인이 신청, 옥계중흥 마을돌봄터는 다사랑 사회적협동조합이 단독 신청 한 바 있다.  심사위원회는 법인의 공신력, 사업수행 능력, 재정 능력 등을 평가해 봉곡e편한 마을돌봄터는 구미하나복지회를, 옥계중흥 마을돌봄터는 다사랑 사회적협동조합을 수탁법인으로 최종 선정했다.  봉곡·옥계동 두 지역 모두 초등학생 수 대비 공적 돌봄시설이 부족하고 맞벌이 부부도 많아 주민들이 공적 돌봄기관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각 마을돌봄터는 봉곡e편한세상아파트와 옥계중흥s클래스에듀힐스 아파트 주민공동 시설내에 설치되며 아이들에게 편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11월 중 개소한다.  최동문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초저출산 시대를 대비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며 "마을돌봄터, 국공립 어린이집 추가 확충 등 안전한 공적 돌봄 환경을 조성해 아동친화 도시 구미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 마을돌봄터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상시·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공적 돌봄기관으로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 중이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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