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로상가번영회와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 (사)더나은세상을위한공감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적 위기가 장기화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생존의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 골목상권을 살리고 더불어 쪽방주민, 북한이탈주민 등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한 나눔도 함께 실천하고자 `종로에 스며들다`라는 이름의 상생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으며 본 프로젝트는 지난 5월 21일부터 시작해서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행사기간 중 9000장(9000만원 상당) 정도가 종로 골목가게에 사용이 됐으며 그 중 행사용 티켓으로 판매되는 매출의 22%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주민들의 주거상향사업과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정착지원사업에 후원하기로 했는데 그 금액은 1991만3150원 상당이다. 주최측은 행사기간 중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목표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코로나19시대에 새로운 방식의 기부활동을 할 수 있는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일 종로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전달식에는 종로상가번영회(회장 김선진) 회원들과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사무처장 장민철), (사)더나은세상을위한공감(사무처장 조재희)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