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른 대응대책 마련을 위해 23일 태풍 `오마이스`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태풍경로에 따른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대구시와 구·군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면서 태풍상황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취약지역과 공사장 등의 위험요인 사전 제거와 펌프장 점검, 등산객의 안전을 위한 입산통제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 및 구·군은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 확립 및 세월교, 징검다리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점검과 위험요인 발생 시 신속한 안전선을 설치·통제 조치하고 침수·붕괴위험 등 재해취약지 인접주민 출입통제 및 마을회관, 경로당 등으로 사전대피, 강풍에 따른 옥외간판, 광고탑, 철탑, 위험담장, 낙하물, 유리창 파손 등 가설물 안전관리 대책 강화는 물론 침수예상지역 원활한 배수를 위해 하수도 덮개 제거와 특히 농촌지역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의 파손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각종 공사장의 안전관리 대책으로 대규모 절개구간 비탈면 붕괴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강풍 대비 타워크레인, 입간판, 자재 등 안전관리를 사전점검,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그리고 시민들이 지켜야 할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해 시민 모두가 이를 숙지하고 실천함으로써 모든 가정이 태풍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