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3630지구 4개 클럽이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지역농가를 찾아 합동봉사를 펼쳐 귀감이 되고있다.
지난 20일 경주로타리클럽, 경주중앙로타리클럽, 경주천마로타리클럽, 경주알영로타리클럽 등 4개 클럽에서는 천북면에 위치한 멜론 재배 농가 보성농원을 찾아 일손돕기 합동봉사를 펼쳤다.
이날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멜론 수확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농가를 찾은 4개
클럽의 회장 및 회원들은 남은 멜론을 수확한 후 다음 작물 재배를 위해 멜론 줄기를 걷어내고 비닐 등 농자재를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계속되는 비와 폭염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던 농가에서는 "일손이 부족해 계속 작업이 늦어지고 있었는데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마무리 수확 및 농장 정리를 도와줘 적기에 다음 작물을 식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경주로타리 이상집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인력 수급이 줄어 지역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는데 서투른 솜씨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은솔 기자eunsol198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