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세로 오는 31일까지 관내 PC방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시는 PC방 333개소에 4개반 17명이 집중 점검에 적극 나섰다.  그동안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PC방은 좌석 간 칸막이 설치,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했으나 지난 16일 이후 구미 강동지역 PC방을 중심으로 총 24명이 확진됐고 2학기 개학, 휴가철 연휴 등 대규모 확산 우려가 돼 이에 구미시는 추가 확진 차단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하에 이같이 결정했다.  구미시 문화예술과는 4개반 17명의 인원으로 집합금지 이행여부 점검반을 구성, 집합금지 기간 중 조치 위반 업소를 단속키로 했다.  적발된 업소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의 규정에 의거 형사 고발 돼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배용수 부시장은 "PC방의 경우 주요 이용층인 청소년들의 감염이 개학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어 점검반을 별도 편성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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