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다문화 가족 역량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간담회를 진행키로 했다.
시는 7차에 걸쳐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가정, 귀화자 등 다문화가족 및 다문화관련 기관종사자들이 참여해 외국인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구미시는 지난 19일 가족행복플라자에서 다문화 및 외국인 관련 기관종사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간담회를 개최 한 바 있다.
이번 1차 간담회는 상생, 통합, 안전, 인권, 협력 5가지 핵심가치에 역점을 두고 일선에 다문화 사업을 수행하면서 체득한 다양한 의견과 보완점이 제안됐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이 공공근로와 같은 사업을 참여할 수 있는 기회 확대 방안이나 취업지원프로그램 강화을 통한 실질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동문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우리사회가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성숙한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 구미시는 물론 각 현장에서 발로 뛰는 다문화관련 기관 종사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많은 아이디어와 보완점을 정책수립이나 추진과정에 반영해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 정착단계를 넘어 사회구성원으로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