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과 환자 증가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중증환자 병상과 무증상·경증환자 수용 생활치료센터 병상 부족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앙정부와 지자체 운영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는 총 81개소 1만8406병상으로 병상 가동률은 61.2%다.   현재는 1만1265명이 입소한 상태로 7141명의 추가 입소가 가능하다.  수도권의 가동률은 61.6%로 5224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비수도권의 가동률은 60.2%로 1917명이 입소 가능하나 지역별로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편차가 크다.  제주는 123개 병상 중 7개가 남았으며 강원권은 184개 병상 중 64개가 남았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총 814개 가운데 285개(35%)가 비어 있다.  수도권에는 501개 병상 중 153개 병상이 남아 있지만 비수도권은 313개 병상 중 132개 병상이 남아있다.  전국 준중환자 병상은 총 432개로 이 중 144개(33.3%)가 남아 있다.  전국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은 전날 기준 총 8694병상 중 73.5%의 가동률로 203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794병상 여력이 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증환자 전담 병상, 준중환자 병상 등을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