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경증 환자용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연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가로 문을 여는 생활치료센터는 경주시 양남면 소재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영남권교육시설로 280실 규모다.
이곳에는 의료 인력 13명과 군·경찰·소방 인력 36명을 투입하며 5개 반으로 운영하고 대구시통합심리지원단이 전화로 입소자에게 심리상담을 해줄 예정이다.
대구시는 안정적인 병상 운영을 위해 무증상·경증 환자를 생활치료센터에 우선적으로 입소시키고 위중, 중증 환자가 급증할 경우를 대비해 전담병원 병상도 최대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집단감염을 차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현재 대구의 병상가동률은 평균 78.2%로 위·중증 환자용 26.8%, 경증 및 중등증 환자용 87.5%, 생활치료센터 85.6%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