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교회와 지인 모임 등으로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시에서 17명, 경주시 14명, 구미시 10명, 경산시 9명, 김천시·영천시 각 3명, 문경시 2명, 상주시 1명 등 신규 확진자 59명이 발생했다.
해외 입국자 2명을 제외하고 57명이 지역 감염자다.
포항에서는 지난 8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접촉자 4명, 터키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과 파키스탄서 입국한 내국인 1명, 7일 경기도 용인 아이스링크 모임 관련 확진자의 지인 4명이 확진됐다.
태국인 모임 관련 태국인 2명과 내국인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9명으로 늘었으며 지난 7월 28일 고등학생 모임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판명났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주에는 8일 창원 모임 관련 확진자의 n차 감염자의 가족 1명과 지인 3명, 목욕탕 관련 이용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또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아이스링크 모임 관련 확진자 1명, 7월 26일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주민 1명, 6일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잇따라 감염됐고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6명이 양성으로 판명나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구미에서는 지난 8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한 고등학생의 친구 9명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7월 30일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경산에서는 Y교회 교인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계 13명으로 늘었고 대구 M교회 교인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54명이 됐다.
지난 7일 논산훈련소 훈련병 1명이 병원 진료를 위해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고 전날 대구 동구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주민의 직장 동료 3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또 김천 네팔인 풋살 모임 관련 네팔인 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계 13명이 됐다.
김천은 지난 4일 조사 중인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과 유증상자 1명과 그의 가족 1명, 유증상자 1명이, 영천은 부산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 2명과 9일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문경에서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교회 관련 지인 2명이, 상주는 8일 서울 서대문구 확진자의 가족 1명이 감염됐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누작 확진자는 5898명이며 현재 428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감염자 345명이 발생해 하루 49.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