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풀벌레 우는 소리가 들려오는 한 여름 밤 안동 독립운동 51년의 역사가 우리의 가슴을 더 뜨겁게 울린다.
2021 뮤지컬 이육사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의 애국지사들을 재조명한다.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총 5일간 매일 저녁 8시부터 안동탈춤공연장에서 `2021 뮤지컬 이육사 시즌Ⅱ 51년의 독립전쟁-석주에서 육사까지`가 펼쳐진다.
지난 1894년(갑오의병)부터 1945년 광복까지 치열하게 이어진 안동 독립전쟁 51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진정한 선비정신을 현대인들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51년의 독립전쟁`은 독립을 위해 투쟁한 안동인들의 역사를 감각적·서사적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예술적 언어로 표현해내고자 했다.
특히 `51년의 독립전쟁`은 90% 이상이 안동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종합문화예술극으로 지역문화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음악, 무용, 영상, 연극 등 각 예술 장르의 특성을 살리고 그에 걸맞은 무대세트, 조명, 음향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복절을 기념해 진행될 예정인 `51년의 독립전쟁`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관람객 인원이 회당 100명으로 제한되며 공연 촬영 후 안동MBC로 송출된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054-851-71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