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 1일부터 포항, 구미지역 초·중학교 취약계층 학생의 교육 복지 수혜 확대를 위해 민간위탁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 지역 민간위탁 기관인 사단법인경북도숲해설가협회는 지난 5월부터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 및 정서적 안정 도모를 위한 `숲해설가가 될 테야`를 진행했다.
`숲해설가가 될 테야`는 25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생태산림 관련 직업 탐방, 자연물 재사용과 활용, 예술적인 감각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10회 진행했다.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지속 가능한 숲의 보전과 이용을 위한 능력과 자질을 높여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 및 면역력 증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10일 웅비관에서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 민간위탁운영 동아리 `숲해설가가 될 테야` 수료식 및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청사 내 수목에 꿈이 있는 새 집 달아 주기, 청사 탐방, 동아리 G-on 수료식 및 `주니어 숲해설가` 자격증을 수여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숲과 자연 생태에 관한 다양한 체험으로 자연을 더 이해할 수 있었으며 잘 보존해야겠다고 결심했고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면서 활동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주니어 숲해설가 민간자격 취득으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다"라고 전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교육 복지 우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