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가 여름 휴가 기간을 이용해 개인택시 면허에 도전한다.
9일 오전 8시 30분 상주시 청리면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전화 통화를 미처 끝내지 못한 채 타고 온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린 이 대표는 백팩 하나만 메고 교육센터로 향했다. 이 대표는 마중나온 강영석 시장과 이은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센터장과 가볍게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벽에 붙은 좌석 배치표를 확인했다.
취재진을 향해 `파이팅` 포즈를 짧게 취한 이 대표는 발열 체크와 출입 절차 등록을 마친 뒤 개인택시 면허 양수 교육이 진행되는 강의실로 향했다.
이 대표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여름휴가 기간 동안 상주에서 안전운전 이론, 제동실습, 인지반응 등 개인택시 면허 양수 교육(5일 40시간)을 받게 된다.
하루 8시간의 교육이 끝난 오후에는 인근 지역 당원들을 만나 민심을 듣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택시 면허 양수·양도 교육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 화성교육센터와 상주센터 두 곳에서 이뤄진다.
이준석 대표는 휴가기간을 이용해 교육일정을 맞추고 지역 민심 탐방을 겸하기 위해서 상주지역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