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1년 제3차 대구형 코로나 경제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금융사각지대의 소상공인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구 희망플러스 특별보증` 및 40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추가로 확대 지원한다.  대구시는 올해 초 경제방역을 위해 1조246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날로 늘어나는 경영피해와 신용도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고자 대구신용보증재단에 200억원을 출연해 보증공급을 확대하고 특히 금융 사각지대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자에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구 희망플러스 특별보증(이하 희망플러스 특별보증)`을 오는 9일부터 집중 지원한다.  희망플러스 특별보증은 5일부터 시행 중인 정부의 `중저신용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을 받지 못하는 금융 사각지대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대구시가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심사기준을 대폭 완화해 기금(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및 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기존 보증액 및 신용평가점수(0∼1000점)에 관계없이 대구시에 현재 영업 중인 사업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해 대출금리의 1.8%를 1년간 지원하는 등 초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증료율도 우대해택(0.3%∼0.6%)을 받아 연0.8% 고정으로 지원한도 1000만원 이내에서 대구신보의 심사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해 1조원 규모로 지원한 경영안정자금이 급격한 자금수요로 지난 6월말 기준 9765억원을 지원해 자금의 98%가 소진됨에 따라 대구시는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를 4000억원 추가 확대(사업비 44억원 증액)해 자금수요가 많은 창업·성장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오는 9일부터 지원을 재게한다.  또한 대구시는 이번에 확대한 경영안정자금 중 1000억원 규모를 정부의 `중저신용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과 `희망플러스 특별보증`에 배정해 1년간 1.8%의 이자 지원으로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희망플러스 특별보증 및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은 가까운 사업장 소재지 시중은행을 방문 또는 대구신용보증재단 상담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희망플러스 특별보증 및 경영안정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와 신용도 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금융 사각지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구시는 지속적으로 지역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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