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중종합배관도를 강동청소년문화의집 건립에 최초로 적용한다. 시는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한눈에 보고 인터페이스 관리, 이중굴착 방지 가능한 지중종합배관도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지중종합배관도는 모든 지중배관을 한눈에 보고 인터페이스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지중배관의 재시공 및 오시공을 미연에 방지하고 굴착공사의 선후조정을 쉽게 해 그간 잦았던 이중굴착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기존 지중배관 도면에서 우수오수관은 토목공사 도면, 한전인입배관과 가로등 배관은 전기공사 도면, 가스배관은 기계공사 도면, 통신배관은 통신도면, 소화배관은 소방공사 도면에 따로따로 표기 돼 있어 시공 전 도면검토 및 시공 시 인터페이스관리, 완공 후 유지관리 등을 할 때 여러 도면을 비교 검토해야 하는 번거러움으로 업무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고 배관 간 연계가 되지 않아 중복굴착 작업이 잦았다.  강동청소년문화의집 건립공사에서 지중종합배관도를 활용해 시공에 앞서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생가능한 모든 요소를 예측해 설계상 예상치 못한 문제점 등을 조기에 발견해 조치했다.  구미시는 지중배관의 최적 대안을 찾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배관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이번에 개발한 지중종합배관도가 지중환경을 스마트하게 유지 관리할 수 있어 안전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니 이번 사례는 공공시설물의 건설공사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선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 강동청소년문화의집 건립공사는 산동읍 신당리 2017,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근린 9호공원(우항공원) 내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돼 청소년 문화활동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청소년·취약계층·지역주민들에게 문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강동거점 문화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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