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 동해안 일대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하고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고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 22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제2차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운영협의회`에서 동해안 지질공원사무국이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마련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전략`에 대해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깊이 있는 논의와 의견을 나눴다.  이번 추진전략은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운영을 위해 구성된 관계기관 협의체인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운영협의회`가 지난해 10월 첫 번째 회의에서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전략`을 수립할 것을 동해안지질공원사무국에 요청하면서 나온 것이다.  이날 논의된 추진전략의 주요내용은 △유네스코 인증기반 구축을 위해 현재 국가지질공원 운영의 내실화 추진 △선제적인 국내외 관련 동향의 파악과 대응 △효율적인 추진체계 확립과 관계기관별 역할 분담이다.  동해안 4개 시군(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의 해안과 일부 낙동정맥을 포함해 조성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지난 2017년에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된 바 있으며 전체 면적 2261㎢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구역을 가지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절차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을 해도 대략 4년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관련 신청서 작성과 실질적인 인증 절차의 수행은 동해안지질공원사무국에서 전담하게 된다.  경북도는 내년 6월말까지 환경부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후보지 지정평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로부터 인증 후보지로 지정받게 되면 본격적인 유네스코 신청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오는 2023년에 유네스코로 공식 신청서를 제출하면 그 이듬해인 2024년 상반기에 서류평가와 현장심사를 거쳐 같은 해 하반기에 예비 인증 결과를 알 수 있게 된다.  최종 공식 인증여부는 오는 2025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정기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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