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조녹현)는 지난 17일 지역 초등학생 가족들로 구성된 도담도담 가족봉사단 40여명과 함께 금호강 수질 정화를 위해 강변공원 잠수교에서 EM흙공 던지기를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 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거리두기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활동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사용된 EM흙공은 지난 3일 가족봉사단 활동에서 황토와 EM용액, 발효촉진제를 배합해 직접 만들어 발효시킨 400여개의 흙공으로 유산균, 효모균 등 많은 미생물들이 포함돼 하천의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악취제거 및 수질을 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주환 학생은 "내가 만든 EM흙공으로 강물이 깨끗하게 정화된다는 게 신기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환경을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자원봉사센터 도담도담 가족봉사단은 매년 새로운 가족을 모집해 오는 12월까지 EM흙공 만들기, 환경정화 활동, 송편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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