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5일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해 `동해 남부선` 조기 개통에 힘썼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국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을 방문에 데 이어 이날 철도공단 관계자를 만나 `동해 남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 사업`의 조기 개통을 요청했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크게 부산∼울산(65.7km) 구간과 울산 태화강∼포항(76.6km) 구간으로 구분되며 사업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
울산∼포항(76.6km) 간 복선전철화 사업은 지난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이후 18년만인 올해 전 구간 완공과 함께 개통된다.
동해 남부선은 개통 후 최대 시속 260km의 전동차(EMU, Electric Multiple Unit)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오는 11월 상업 운행을 시작으로 동해 남부선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포항∼부산 간 이동 소요시간은 기존 145분에서 7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며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도시 간을 연결하는 광역전철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과 경주, 영덕 등의 교통난 완화와 함께 동남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주는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연태 기자cyt45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