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19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에서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 및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제7월 정기회의와 자치경찰위원회 업무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와 워크숍은 자치경찰위원회 위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함께 자치경찰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조기 정착을 위해 자치경찰제의 올바른 이해와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에는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 7월 정기회의(제10회)를 숲마을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정기회의에 상정된 4건의 안건 중 윤경희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은 최근 포항지역 여중생 성매매 강요 및 집단 폭행 사건과 관련해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 단속 및 피해자 보호·지원 등에 대해 경북경찰청에 실효적인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명하는 의결 안건을 제안했다.
오후에는 자치경찰 분야 전문가인 양영철 한국자치경찰정책연구원장을 초빙해 특강을 개최했다. `자치경찰의 도입 취지와 내용 그리고 과제`라는 주제로 △자치경찰의 이해 △자치경찰의 평가와 과제 △경북자치경찰제의 성공을 위한 제언 순으로 특강을 청취하고 질의응답 순으로 120분간 진행됐다.
이날 특강을 통해 자치경찰위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성공적인 자치경찰제 정착을 위해 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위한 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5월 20일 공식 출범 후 총 10회 28개 안건을 상정 및 심의·의결했으며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치안서비스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도민친화적 맞춤형 치안시책을 기획하고자 `자치경찰에게 말씀해 주이소!`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유관단체·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시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현장 방문간담회를 추진했다.
또한 지역별특성과 도민요구를 반영하고 사회적약자(여성·청소년·노인) 보호를 위한 생활치안 안전환경을 조성하고자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치안정책을 발굴·시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사전 행사장 소독을 실시하고 개인 간 거리두기, 전원 마스크 착용, 수시 발열 체크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순동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 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실행하고 지역 치안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는 도민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도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자치경찰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