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제조업체 대표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주수 군수의 주재로 의성군 4개 농공단지협의회장, 여성기업인 대표, 개별입지 기업 대표 등 관내 제조업체 기업인들 20여명이 참석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군의 지원 방안을 세세히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5∼49인 사업장의 주 52시간제 준비와 기업의 준수 상황을 점검하고 제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책을 안내하며 기업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남재황 의성군 농공단지연합회 회장은 "지난 2020년 유례 없는 코로나19로 기업들이 힘들 때 군에서 지원해 준 물류비, 전기료는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하면서 "향후 경기 회복이 불확실한 가운데 주 52시간제와 탄소 중립 등의 새로운 정책에 기업들의 걱정이 크지만 군과 소통하며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군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김주수 군수는 "기업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면서 "우리는 항상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극복해 왔으며 그 중심에는 `함께`라는 대전제가 있었다"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