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제안 공유회`를 17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이 현실에서 직접 느낀 문제점과 고민을 바탕으로 정책제안을 연구·발굴하는 청년기구이다. 지난 2016년 청년ON으로 시작해 2019년 청년정책네트워크로 개편을 거치며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정책제안은 청년정책과 신설, 대구형 청년수당, 주민참여예산 청년분과 신설 등으로 이어지며 대구형 청년보장제 구축의 든든한 바탕이 되고 있다.  70명의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이 `대야호∼ 좋아서 제안하는 거지!`라는 슬로건으로 꾸린 이번 공유회에서는 △1인 가구 청년 식습관 개선 △대구형 문화카드 △청년 주거정책 학교 △내 통장 사용법(금융교육) △청년 인생게임 튜토리얼 △대구시 청년정책 홍보방안 △청년희망 365 대여 △청년응원사진관 △시의회 청년인턴 보좌관 △대구 청년응원기업상생사업 보완 등 10건의 정책제안이 제시됐다.  청년정책네트워크 참여 청년들은 지난 4월에 청년생활정책학교를 수료하며 정 책연구의 기초역량을 쌓았다.  대면활동이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분과 회의를 통해 정책안을 설계했다. 청년들이 발굴한 아이디어는 시 정책 담당자들이 검토해 반영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은 앞으로 남은 하반기 일정을 정책모니터링, 청년교류,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행사 공동주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청년정책네트워크는 미래의 대구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모여 자신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직접 연구하고 청년들 사이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과정이다"며 "대구시는 청년들의 필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고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조성의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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