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첨성대 일원에서 30여명의 경주교육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독도릴레이 마라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지원청 직원을 비롯해 학교장협의회,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및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병준 의원과 배진석, 박승직, 박차양 도의원이 참석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는 등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고 있는 일본을 규탄하는 등 독도 수호에 한목소리를 냈다.
`독도 릴레이 마라톤`은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독도교육올림픽`의 한 종목으로 독도피켓이나 머리띠 등을 착용하고 100m씩 달린 후 인증사진을 찍어 사이버 독도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행사이다.
독도티셔츠를 단체로 맞춰 입은 도의원과 교육가족들은 태극기와 독도수호 깃발을 든 채 불볕더위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독도 수호 구호를 외치며 독도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보였다.
서정원 교육장은 "도교올림픽이 일본의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지 않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독도 수호 의지가 잘 전달되고 특히 미래 주인인 학생들의 `평화의 섬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주권 수호 의지가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