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3일 황오동 선덕경로당에 이어 15일 내남면 박달보건진료소에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의료원의 협력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최근 상황이 다소 안정됨에 따라 시행됐다.
`행복병원`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고 건강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을 찾아가 무료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가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포항의료원의 의료진 10명이 현장을 방문해 기본적인 진료 및 검사를 한다.
진단 결과 경증의 경우 현장에서 바로 투약 처방을 내리고 정밀검사 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생계곤란자)에는 포항의료원과 연계한 `취약계층 의료지원 안전망 사업`을 통해 1인당 200만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