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4일 의성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의성목화문화콘텐츠 활용방안과 관광자원화를 위한 `의성군 목화문화콘텐츠 활용 방안`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의성군 금성면에 소재한 문익점 목면유전비와 면작기념비 그리고 문익점의 손자인 의성현령 문승로의 의성이 대규모 목화 재배지라는 역사적 기록을 통해 이에 대한 활용 방안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관련 역사 기록을 토대로 의성은 시배지가 아닌 문승로에 의한 대규모 목화 재배가 이뤄진 곳이며 이에 따른 목화 재배 기술 습득, 대량 종자 확보를 통해 전국적으로 목화가 확대 재배될 수 있었고 조선시대 의복과 경제 등 대외교역에서 혁명적인 변화의 시작이 의성임을 확인했다.
또한 의성군 목화문화콘텐츠 활용 방안에 대해 주민 주도의 목화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 관광자원화, 적극적인 홍보 방안에 대해 많은 토론과 의견이 오갔으며 특히 단계별·연차적 추진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을 형성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에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 인물들에 대한 많은 콘텐츠가 있는데 이를 개별적으로 발굴하는 일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이러한 콘텐츠를 하나로 묶고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될 시점이 됐다. 이번 연구용역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한 뒤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