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풍기읍 창락1리 경로당(회장 김영상)이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욱현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및 지역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로당 신축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내빈 소개, 경과 보고, 감사패 수여,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 기탁식, 현
판식,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축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창락1리 마을은 93가구 194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 수가 86명에 이르는 지역이다. 지난 몇 년간 마을 내부 사정으로 인해 경로당이 없어 어르신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주민들의 뜻을 모아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5월에 준공했다.
마을회 소유 대지 670㎡(203평)에 건물 연면적 82.31㎡(지상 1층, 25평) 규모의 쾌적하고 안락한 경로당을 신축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창락1리 주민들이 뜻을 모아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써 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장욱현 시장은 "오늘 새롭게 단장한 창락1리 경로당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르신들이 늘 행복하고 건강한 여가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