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경북도지회(회장 권오수)가 주관한`제48회 경북도 미술대전` 입상작이 최종 선정돼 지난 16일 도청 동락관 지하전시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특별상 1점, 우수상 17점, 특선 76점, 입선 203점으로 총 299점이 입상했고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0일간 같은 장소에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미술대전은 경북 미술인의 창작 의욕 고취와 신인 발굴·육성을 위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공모접수했으며 한국화, 서양화, 공예, 민화 등 8개 분야 총 443점의 작품이 출품돼 6월 26일 미술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서양화 부문 오태석씨의 `호롱과 펜` △최우수상은 한국화 부문 송은경씨의 `아침 안개` △우수상에는 한국화 부문 김학주씨의 `옥간정의 봄`, 손혜정씨의 `길찾기`, 서양화 부문 이승희씨의 `세월의 흔적`, 윤명희씨의 `Pose-Composition 2021`, 박종식씨의 `화원(하늘정원)`, 김혜정씨의 `축제`, 조소 부문 이차영씨의 `발자취`, 강다은씨의 `후회`, 공예 부문 윤명난씨의 `모정`, 김민호씨의 `대립`, 도명애씨의 `행복이 익어 갈 무렵`, 서각 부문 강경구씨의 `온공자애`, 디자인 부문 임하영씨의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 어화당(패키지디자인)`, 민화 부문 김혜경씨의 `경기감영도 12폭 중 부분`, 박경숙씨의 `화접도`, 정원정씨의 `십장생도`, 불화 부문 박미옥씨의 `노사나불(괘불)`이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조각 부문 임휘삼씨의 `2021 바람-길` △초대작가상에 서양화 부문 김종길씨의 `목련`, 민화 부문 김태열씨의 `Space 2020` △공로상에는 불화 부문 김윤기씨의 `비천2`가 선정 됐다.
자세한 입상자명단은 (사)한국미술협회 경북도지회 홈페이지(www.gyeongbukart.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노력해 오신 작가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경북의 우수한 예술인이 더욱 많이 배출될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해 가는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