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적인 Pre스타기업이자 야구 훈련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제스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과 온라인 활동이 많아지면서 학생들의 부족한 교내 체육활동을 보완할 수 있는 `스크린 자동야구타격시스템`을 최근 대구남도초등학교에 설치했다.  `자동야구타격시스템`은 코로나19와 같은 비대면 상황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학생들이 신체 활동성과 집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대체 체육수업이나 야구부 선수들의 타격 연습, 방과 후 수업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비이다.  ㈜제스트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의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자동야구타격기를 개발해 그간 국내 프로야구구단은 물론 미국, 일본의 주요 프로야구 구단에 공급해 왔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ICT 기술을 적용해 타구 속도, 각도, 비거리 등 보다 과학적인 타격 데이터를 분석하는 베팅분석시스템(Perfection)을 개발해 선수, 일반인, 학생 등 다양한 연령이나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왔다.  이번 ㈜제스트의 학교 납품에는 학교 판로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던 기업의 열정은 물론 대구시의 기업 판로 지원 노력뿐만 아니라 대구시 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사됐으며 특히 학교에는 처음 설치 사례로써 타 학교나 전국 판로 개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 선수 출신인 ㈜제스트의 김무성 대표는 대구시, 시교육청, 대구TP 관계자의 지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현재 많은 학교에서 정식 체육교과 과정으로 수행 중인 티볼과 소프트볼에도 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며 올해 내 지역 학교를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대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자동야구시스템 설치는 대구시와 시 교육청, 기업지원기관(대구TP)의 좋은 협력 사례이자 학생들의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대체 체육교육 방안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제스트와 같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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