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연쇄감염) 양상이 주점에서 시작돼 헬스장, 학교 등으로 퍼지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격수업을 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n차 감염으로 학생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서다.  1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0시 이후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 고교 1곳 등 5개교에서 학생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10일 1명, 11일 5명, 12일 7명, 13일 10명 등 최근 5일간 확진된 대구의 학생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교육청은 이날 확진자가 발생한 5개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현재 원격수업 중인 학교는 모두 12곳으로 늘었다.  원격수업에 들어간 학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의 헬스장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장을 다닌 부모 등이 확진되자 학생으로 전파된 것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방역당국과 함께 추가 확진자 발생 방지를 위한 학내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이번주 중 대부분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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