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관내에 국지적으로 떨어진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물에 대한 대처요령 및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우박 피해 후 관리요령으로 사과는 피해 과실을 제거하되 수세 안정을 고려해 일정한 과실을 남겨두도록 하고 살균제를 충분히 살포해 상처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박 피해 입은 고추는 잎 또는 과실이 떨어지거나 가지가 부러지게 되는데 부러진 가지의 상처를 통해 병원균 침입 등 생리적 및 병리적인 장해를 일으킬 수 있다.
피해발생 1주일 이내에 살균제 살포와 더불어 수세를 회복하기 위한 추비를 시비하거나 4종복비나 요소 0.3%액을 1주일 간격으로 여러차례 살포해 생육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좋다.
콩은 골 사이에 흙을 북돋아줘 뿌리 발육과 회복을 촉진시켜주고 요소(6∼8kg/10a)를 웃거름으로 뿌려줘 생육을 촉진시킨다.
작물이 피해가 커서 회복 불가능할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다시 파종하거나 팥, 녹두, 메밀 등 재배 가능한 작물을 다시 파종하도록 한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