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1년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구성하고 지역기업들의 참가 지원을 통해 총 263만달러의 현지 계약 실적을 올렸다.
지난 9일 대구시는 지역 치과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주관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을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두바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21)`에 공동관을 구성하는 등 지역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304건, 697만여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현지에서는 263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년도 137만 달러 대비 두 배나 증가한 실적이다.
대구시가 지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레피오 △㈜써지덴트 △㈜아이두바이오텍 △㈜예스바이오테크 △㈜신일덴텍 △㈜이프로스 △코리덴트 △CMS 임플란트 등 지역 치과 의료기기 관련 8개 사가 참여했다.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지난 1996년 최초 개최 후 올해로 25회째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치과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37개국, 1000개 사가 참여했으며 5만5000명이 넘는 관람객과 바이어가 참가했다.
참가기업 가운데 임플란트 관련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아이두바이오텍은 해외 유수바이어들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이라크 등의 중동기업들과 총 85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맺었다.
또한 스페인, 루마니아 등 유럽 기업과 35만유로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써지덴트는 독일 임플란트 제조사로부터 임플란트용 드릴 OEM을 요청받았고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등기업들과 총 20만여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으며 또 다른 프리스타기업인 레피오는 아랍에미리트, 우크라이나 등 의료전문 유통업체에서 브러쉬 OEM제작 요청을 받고 전시회를 통해 55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지역의 신규거래처를 확보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