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일상적 우울함을 겪고 있는 군민과 관광객을 위해 음악과 노래로 활력을 제공하고자 지난 7일과 8일에 울릉읍 일대에서 힐링 버스킹을 개최했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버스킹의 주제는 `치유, 힐링`으로 울릉군민뿐만 아니라 코로나 청정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도 섬의 멋진 풍광과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의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버스킹에 참가한 가수는 지난달 참가자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신인가수 2팀(주로키, 봄여름)이다.
이들은 아직은 무명이지만 꿈을 가지고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파 가수로 감성적인 자작곡 및 대중가요를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울릉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버스킹은 이달과 오는 8월 울릉군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마을을 찾아가는 트롯 버스킹과 관광명소에서 펼쳐질 기악 연주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공연 시 방역 및 안전 관리를 위한 지원 인력을 배치해 행사장 운영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 여름 문화공연으로 볼거리가 풍성하고 활력이 넘치는 울릉군이 기대된다.
임정은 기자0547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