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코로나19 방역 업소단속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자율지도를 실시했다.
구미 관내 유흥업지부는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변이 바이러스 대 확산을 거울삼아 구미 지역의 유흥시설 관련 전파를 사전에 차단코자 방역자율 감시원들을 소집해 방역 점검에 적극 나섰다.
이는 지난 1일자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1단계 시행으로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방역의지를 다잡고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 발생을 사전에 예방키 위함이다.
이들 방역자율감시원은 구미시에서 지원한 출입자 간편번호체크인(080번호) 이용 지도 유증상자 출입 금지, 이용인원 제한(6㎡ 당 1인) 준수, 매일 소독 및 환기 실시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각 업소에서는 이용하는 유흥종사자 소개소를 대상으로 유흥 종사자는 반드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고 음성판정 확인 후 알선토록 요구했다.
이들 방역자율감시원은 지난 5월, 위생업소의 효율적인 관리와 자율방역의 중요성을 감안, 동종 위생단체에서 추천한 자를 대상으로 79명을 위촉, 업종별 방역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위촉장과 감시원증을 교부, 동종업소 대상으로 방역 자율감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연우 구미시 식품위생과장은 "동업자 단체 회원들의 이 같은 활동이 감염병의 대 확산을 예방하고 재난 조기극복의 지름길이다"며 "앞으로 위생단체가 다시 연합해 연합회 차원의 자율방역으로 정착화 되길 바라고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위생단체 연합회 구성을 위해 구미시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