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발달장애인의 꿈과 희망을 지원키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가운데 제12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형곡동 소재 구미시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 수상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는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구미시지부(지부장 이옥희) 주관으로 발달장애인 스스로 사회의 동등한 주체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능동성을 배양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심사로 진행됐다.  총 학생부 9팀, 일반부 17팀 총 26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거쳐 일반부 언어표현과 신체표현 부분에 다온합창단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14팀이 선정돼 수상했다.  황은채 구미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자기권리주장대회는 발달장애인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장애를 극복하며 잠재력을 키워가는 대회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과 차별 없이 더불어 소통하며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구미시지부는 지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 증진에 기여키 위해 지난 1996년 10월에 설립된 장애인 복지단체로 지적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운영, 발달장애인 토요여가프로그램·캠프 운영, 부모자질 함양교육 추진, 자기권리주장대회 개최 등으로 구미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 의지 향상 및 사회통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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