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에서 3명의 조리명인이 탄생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가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실시한 `대한민국 조리명인` 시상에서 김창호 경주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 관광조리과 교사가 한식부문 명인에 이름을 올렸고 방형욱 경주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교수가 양식부문에, 양광태 경주삼영식당 대표가 복어부문 명인에 등극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 180만 조리사들 중 13명이 `2021년 대한민국 조리명인`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그 중 3명이 경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음식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각 분야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결과 대한민국 조리명인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경주지역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수상자가 3명이나 배출돼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며 "이번 쾌거가 지역 먹거리와 외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조리명인 시상은 우리나라 조리 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 숨은 조리명인을 선정하기 위해 추진된다. 각 조리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하며 조리기술 발전은 물론 조리사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에 기여한 자들에게 상이 주어진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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