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체육회 소속 축구 선수단이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대회 참가 이래 처음으로 자구종목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지난 해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하고 순연돼 올해 6월∼9월 종목별로 도내 13개 시·군에서 분산해 개최되는데 그 중 축구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안동시민운동장 및 강변구장에서 진행됐다.
문경시 축구선수단은 글로벌선진학교 학생으로 이뤄진 고등부와 일반부 두 팀이 출전해 고등부는 지난 13일 포항제철고등학교와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렀고 같은 날 일반부는 경산시와 준결승전에 올라 3위를 차지했지만 2개의 부별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대회기준으로 문경시축구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류한철 회장은 "이번 우승은 우중에 예선전을 치루고 연일 무더운 날씨에 시합을 하는 등 열악한 시합환경에서 일궈낸 종합우승이라 더욱 값지고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축구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