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는 도산면 서부리 `선성수상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주민이 직접 해설가가 돼 수몰 전 마을의 모습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예끼마을 주민해설가`활동을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주말과 공휴일마다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의 묘미를 더해줘 홍보의 기회가 될 이번 활동은 주민조직 활성화 과정 중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의제를 발굴해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마을 안에 선성현문화단지, 한옥체험, 갤러리 같은 볼거리가 있고 안동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면서 사라진 자리에 놓인 선성수상길을 바탕으로 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마을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주민들의 희망이 원동력이 됐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