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이 15일부터 경주예술의전당(이하 전당)에서 문화 다양성 증진을 위해 배리어프리 전시 프로그램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과,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모이장`을 함께 진행한다.  배리어프리란 `장벽(barrier)`이라는 단어와 `없음(free)`을 합친 단어로 물리적, 제도적으로 장애인이 느끼는 차단의 벽을 해소하는 사회적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돼 지금은 장애인과 더불어 어린아이와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리어프리 활동으로 확대됐다.  전시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은 15일부터 오는 7월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월요일 휴관)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스페이스(4F)에서 진행하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레프리카 전으로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한 대표 작품들이 전시된다. 도슨트를 통한 작품해설과, 점자리플렛, 그리고 일부 작품은 손으로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전시연계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오는 7월 1일과 2일 오후 8시 원화홀에서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모두가 하나 되는 극장 `모이장`이 진행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 배리어프리 자막, 한국어 더빙 등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영화로 1일에는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2일에는 황순원 원작소설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소나기`가 상영된다.  재단의 오기현 대표이사는 "배리어프리 프로그램은 사회구성원들이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도이며 지속적인 사업기획으로 모든 시민이 예술을 즐기고 느끼며 마음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경주예술의전당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또는 문의전화(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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