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유치한 경북도가 한 발 앞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전략을 마련한다.  경북도는 오는 8월 중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글로벌 뉴 플랜 기본구상 및 국제화·국제도시화·국제도시 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종합 프로젝트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는 이날 도청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민정책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 영남대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항 연계 글로벌 뉴 플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경북도가 구성한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기획 넷북연구단`으로 국책연구기관 연구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책연구기관 전문가들은 신공항은 지역발전의 엄청난 기회로 글로벌 전략은 단기간에 끝날 일이 아니라며 국제화 및 국제도시화 계획을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경북형 국제도시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인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도가 대구경북 신공항 유치로 국제적인 거점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교통물류관광 대표도시로 발전 할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숙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는 "새롭게 입지하는 신공항을 지역과 국가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국토 동남부 내륙에 입지한 지리적 여건과 경북이 보유한 경제적, 문화적 자원을 연계해 신공항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국제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성조 도 행정부지사는 "국제화·국제도시화는 공항을 품은 경북이 반드시 가야 할 길로 전문가들의 안목과 조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글로벌 정책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전문가들과 손잡고 함께 기획하고 사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올 상반기 신공항 연계`지역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고 하반기에 `글로벌 뉴 플랜 연구용역`, 내년 상반기에 `광역화 프로젝트`연구에 나서는 등 오는 2022년말까지 지역발전 3대 전략 구상을 마치고 2023년부터 공항 건설과 함께 지역발전 사업을 본격 실행하기로 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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