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780억원 규모의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0일 안동시의회(임시회)에 제출했다. 예산규모는 1조3330억원으로 커졌다.  일반회계가 기정예산보다 734억원이 늘어 1조1869억원으로 커졌고 상·하수도 공기업 회계 등 특별회계도 46억원이 늘어 1461억원으로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자체수입 중 세외수입이 18억원 정도 증가했고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이 283억원, 순세계 잉여금 등 보전수입이 433억원 늘어 일반회계만 734억원의 세입변동이 발생했다.  이를 통해 감염병 등 각종 재해·재난 대비와 함께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마중물 역할에 주안점을 두고 세출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에 편성된 주요사업으로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 35억원, 각종 방역 지원 10억원, 산불피해지 응급복구사업 7억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19억원,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14억원, 소상공인지원 8억원 △현안사업으로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38억원, 안동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30억원, 송현제2근린공원 토지매입 25억원, 안동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20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신산업육성을 위해 백신상용화 기술지원기반시스템 구축사업 19억원,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 17억원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소방도로 개설 20억원, 간선도로 개설 18억원, 도로 확포장 15억원, 농업기반정비 8억원 등을 반영했다.  일반회계 분야별로 살펴보면 △국토 및 지역개발 218억원 △농림해양수산 132억원 △문화 및 관광 97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76억원 △ 교통 및 물류 69억원 △사회복지 61억원 순으로 모든 분야가 증가했다.  권영세 시장은 "이번 추경은 재해·재난 대응, 지역 활성화 및 긴급현안 해소에 중점을 두고 안동시 재정이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절차에 들어가 시민들의 고충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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